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1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이틀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하원에서 열린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P20)'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 의장은 G20(주요20개국)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공식 제안했고, 'P20 의회가 가능한 한 최고위급 대표 차원에서 기후변화 협력 활동에 계속해서 관여해 나갈 것'이라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선언문에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 ▲개도국 지원을 위한 선진국의 기후 금융 출연 약속 이행 촉구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G20 회원국 정부·의회의 적절하고 공평한 재원확보 방안 마련 및 실행 촉구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논의 확대 ▲온·오프라인에서 여성과 여아를 겨냥한 모든 형태의 차별, 괴롭힘, 폭력 근절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