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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국 외교장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작성자
주 브라질 대사관
작성일
2025-02-28
수정일
2025-03-01

주재국 비에이라(Mauro Vieira) 외교장관의 남아공 G20 외교장관회의(2.20.-21., 요하네스버그참석 결과를 주재국 발표내용을 중심으로 아래 보고함.

 

1. 비에이라 외교장관 주요 일정

 

 ㅇ (G20 외교장관회의) 동 회의 개회 세션 및 세번째 세션(2025년 G20 목표 성과 및 그간 G20 논의 검토)에서 발언함.

 

 ㅇ (양자 면담) 독일, EU, 러시아일본인도프랑스인도네시아네덜란드캐나다아일랜드알제리, WTO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가짐.


2. G20 외교장관회의 시 비에이라 장관 발언 요지

 

 가개회 세션

 

  ㅇ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당사자들 모두가 포함되는 평화로운 절차를 통해 진행되어야한다고 강조함.

     특히동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기 위해 브라질은 중국과 공동으로 '평화의 친구 그룹(Group of Friends of Peace)'을 결성하였다고 소개

 

  ㅇ (가자)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을 환영하고가자 주민 전체를 강제 추방하는 방안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두 국가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함.

 

  ㅇ (다자주의) 올해 80주년을 맞은 유엔의 거버넌스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다자주의의 강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함.

 

  ㅇ (COP30) 올해 11월 브라질 벨렝(Belem)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들이 현재의 복잡한 지정학적인 환경 속에서도 야심찬 결과를 위해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나. <2025년 G20 목표 성과 및 그간 G20 논의 검토>* 세션

   * G20 objectives in 2025: reflection on South Africa's G20 Presidency High-Level Deliverables and the Review of the G20@20

 

  ㅇ (포용적 성장) 올해 G20 의장인 남아공이 고용불평등 대응산업화 촉진에 주안점을 두고 포용경제성장을 주요 의제로 삼은 점을 평가하고경제 불평등이 사회적 긴장을 유발하는 글로벌 의제라고 언급함.

 

  ㅇ (식량안보) 작년 리우 G20 정상회의의 성과물로서 '기아 및 빈곤 퇴치를 위한 글로벌 연합'을 공식 출범시켰음을 상기시키며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전환은 브라질 정부의 중점 과제임을 강조함.

       -  168개의 회원으로 구성된 상기 연합이 올해 2월 로마에서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소개

 

  ㅇ (AI) AI와 디지털 혁신을 지속가능한 개발과 연결하는 남아공의 접근을 환영하며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공정한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함.

      - 또한안보와 AI에 관한 국제적 논의는 특히 유엔과 같은 다자간 포럼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고, G20이 이러한 논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언급


3. 브라질 외교장관 양자면담 결과

 

 ㅇ (독일) Katja Keul 독일 외교장관과 양국관계메르코수르-EU 협정 비준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COP30 준비 상황과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ㅇ (유럽연합) Kaja Kallas EU 고위안보대표와 우크라이나 전쟁최근 국제무역 긴장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올해 예정된 EU-브라질 정상회의와 메르코수르-EU 협정 비준 상황 및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함.

 

 ㅇ (러시아) 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과 양국관계브라질의 BRICS 의장국인 브라질의 우선순위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외교적 진전 상황에 대해 논의함.

 

 ㅇ (일본Takeshi Iwaya 일본 외교장관과 올해 3월 예정된 룰라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과 기술환경에너지무역 부문의 협력 강화유엔 개혁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비에이라 장관은 브-일 사증면제협정을 튼튼한 양국관계의 증거라고 언급함.

 

 ㅇ (인도) 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양국관계, G20 내 협력, BRICS 의제, IBSA(India-Brazil-South Africa) 협력 및 무역 등 주요 국제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ㅇ (프랑스) Jean-Noel 프랑스 외교장관과 양국관계, 2025년 프랑스 내 브라질의 해와 향후 고위급 교류 및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최근 외교적 진전 상황에 대해 논의함.

 

 ㅇ (인도네시아) Arrmanatha Nasir 인니 외교장관과 양국관계 및 브라질-아세안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함.

 

 ㅇ (네덜란드Caspar Veldkamp 외교장관과 양국관계, G20 내 협력 및 최근 국제정세 하 브라질과 유럽 국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으며우크라이나 및 베네수엘라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함.

 

 ㅇ (캐나다) Me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과 양국관계무역 관련 글로벌 및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함.

 

 ㅇ (아일랜드) Simon Harris 외교장관과 양자관계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양국에게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COP30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

 

 ㅇ (알제리) Ahmed Attaf 알제리 외교장관과 양국관계경제교류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해 논의함.

 

 ㅇ (WTO 사무총장) Ngozi Okonjo-Iweala WTO 사무총장과 다자무역시스템의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Ngozi 사무총장은 주요 국제무역블록들 간의 긴장 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4. 관찰 및 평가

 

 ㅇ 주재국 언론(O Globo, Estado de SP)은 표제 회의에서 비에이라 장관의 발언이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미국 우선주의 외교를 겨냥한 비판을 의도하였다고 평가함.

    특히금번 회의 시 비에이라 장관의 가자우크라이나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자 지구에서 인근 국가로의 이주를 제안한 것과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러시아와 회담을 개최(2.18.)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것에 대한 비판을 의도한 것이라고 분석

 

 ㅇ 이번 비에이라 장관의 활동은 브라질이 G20 트로이카올해 BRICS 및 COP3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사우스 협력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점을 부각하고미국 중심 일방주의 질서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어온 주재국의 입장과 역할을 재차 강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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